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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냉각수/부동액 점검 및 교체(경고등,보충,교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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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움직이는 동력을 만드는 엔진은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폴발 시키는 원리로 작된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은 높은 열과 압력을 견뎌야 하는데 자동차가 계속 움직이면 엔진이 쉬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이 버틸 수 있도록 열을 계속 식혀줘야 한다. 이 쿨링 역할을 하는 것이 자동차 냉각수다.

 

냉각수는 차량 냉각 시스템에 의해 작동이 되는데 엔진이 해당온도에 도달하면 온도 조절기가 열리고 워터 펌프가 시스템 전체에 냉각수를 순환시키도록 한다. 위의 이미지처럼 냉각수는 엔진 전체를 지나가면서 엔진의 열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열을 흡수한 냉각수는 라디에이터까지 이동해 열을 다시 식히는 과정이 반복된다. 또 첨가된 물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겨울에는 서리를 견디고 얼지 않도록 하고, 부식이나 침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자동차 부동액 / 냉각수 차이

 

여기까지 냉각수에 대해 정리 하고 나니 그럼 부동액은 뭐지? 냉각수랑 비슷한 의미로 들어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단어 의미 자체를 보면 냉각수는 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물을 말하고 부동액은 냉각수에 첨가해 저온에저 어는 것을 방지하고 녹을 막는데 쓰는 화학물질이다. 실제로 냉각수로 일반 물만을 사용하던 과거에는 추워지면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첨가해 어는점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부동액을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냉각수 자체에 물과 자동차 부동액 첨가제가 혼합 되어있기 때문에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 냉각수 종류-성분

냉각수도 사실 종류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에틸렌 글리콜 성분을 바탕으로 하지만 어떤 첨가제가 포함되었느냐에 따라 크게 다음과 같이 종류가 나뉜다.

 

*IAT(무기첨가기술)

가장 오래된 엔진 냉각수 생산 기술로 일반적인 냉각수라고 할 수 있으며 부식 방지을 제공한다. 오래된 기술인 만큼 올드카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OAT(유기산 기술)

표면에 보호층을 생성하는 유기산을 함유한 비규산염 냉각제다. IAT 기술로 만든 냉각수보다 20배 얇은 층을 가지고 있어 열 교환에 더 수월하다. 또 내구성이 향상되어 냉각수/부동액 교환주기도 길어지고, 알루미늄 냉각기와도 호환이된다. 하지만 오래된 자동차에 있는 납 땜이나 특정 종류의 재료로 만든 씰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HOAT(하이브리드 유기산 기술)

유기산과 규산염을 함유한 하이브리드 기술로 만들어진 냉각제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다양한 재질과의 호환성이 특징이다.

 

 

자동차 냉각수의 종류-색상

냉각수의 기본 성분은 에틸린 글리콜로 투명한 액체이다. 하지만 제품의 내용물을 보면 초록색, 분홍색, 파란색과 같이 유색인 것을 확인할 있다. 없는 색을 넣어준 이유는 첫번째로 냉각수 누출시 쉽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차량에 물이 고였는데 투명한 물이라면 에어컨에서 나왔는지, 다른곳에서 유입되었는지 확인할 없다. 만약 사용중인 냉각수컬러의 액체가 고여있거나 새는 확인된다면 냉각수 호스 부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인 것이다.

 

 두번째로는 위에서 언급한 자동차 부동액/냉각수 종류를 구분하는 용도로 제조사에서 색을 넣은 것이다. 보통 핑크색 부동액은 규산염 타입으로 수입차에서만 주로 사용해 유럽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해외는 상수도 시스템이 열악해 철분, 석회질이 많은 경수에 특화 되어있는 냉각수다. 이런 환경의 냉각수를 사용하고, 그에 맞게 설계된 냉각라인에 인산염 타입의 냉각수를 쓰면 부식과 침전물 발생으로 기계적 결함의 원인이 된다.

 반면 녹색 계열은 인산염 타입으로 일본이나 한국에서 주로 만들어 사용하는 냉각수 유형이다. 단물, 상수도, 수돗물인 연수에 특화되도록 설계한 냉각수로 규산염보다 냉각 효과가 좋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냉각수 보충시 자동차에 사용중인 냉각수 색과 다르면 절대 섞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근 현대에서 인산염으로 만든 핑크색 부동액이 제작 케이스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하이브리드 유기산 기술처럼 어떤 유형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컬러로만 구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그래서 꼭 내차 규격에 맞는지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차에 맞는 냉각수 규격은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취급 설명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위의 표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취급 설명서의 일부인데, 위와 같이 인산염계 에틸렌글리콜계 냉각수를 사용하라고 되어있다.

이 규격표는 쉐보레 더뉴 스파크의 취급 설명서에 제시 되어있는 내용이다. 쉐보레는 DEX-COOL이라는 명칭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GM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시하는 규격인데, 이와 같이 자동차 브랜드의 자체 규격을 제시하는 모델도 있고, ASTM과 같은 미국 규격을 제시하는 모델도 있다.

 

내차 규격을 확인 했다면 제품에 규격표기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미지를 보면 여러 브랜드별 자체 규격과 미국 규격 ASTM이 표시 되어 있고, 그중 쉐보레 차량 규격에서 언급된 DEX-COOL 이라는 규격이 보인다.

 

현대차량처럼 뭘 찾아야 하지? 하고 애매하다면 우선 에틸렌 콜리겐 종류인지 확인을 하고, 판매자에게 해당 모델의 차량에 사용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을 해보면 된다. 피크 글로벌 라이프타임 부동액의 경우 색상은 형광금색이지만 색상과 관계없이 모든 차량에 사용가능하며, 주입되어있는 냉각수가 에틸렌글리콜 계열이라면 인산염계든, 규산염계든 혼합사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차 냉각수 점검 및 보충 방법

냉각수도 소모품으로 필요시 냉각수 보충을 해주거나 교체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 및 점검을 해줘야 한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냉각수/부동액 교환주기는 자동차에 따라, 혹은 주행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대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보자면 최초 20 km 또는 10년 후 최초 교체를 하고, 최초 냉각수 교체 후 4km 또는 2년마다 부동액 교환주기에 맞게 교체를 해 주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엔진이 과열되어 출력 저하뿐만 아니라 시동이 갑자기 꺼질 수도 있고, 심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냉각수 교체 전까지는 수시로 냉각 수 양을 확인하며 냉각수 보충을 해주면 된다.

 

양을 확인할때는 엔진룸 내에 냉각수 보조 탱크 옆면을 보면 최대(MAX 또는 FULL)와 최소(MIN 또는 LOW)의 눈금선이 있을 것이다. 최대 선까지 냉각수를 채워주고, 적어도 그 MAXMIN 선 사이에 냉각수가 있어야 한다.

 

 냉각수를 채울때는 부동액/냉각수 과 물을 혼합해야 하는데, 차량 취급설명서와 제품을 보면 혼합비율이 표시 되어 있어 꼭 확인을 하고 넣어주면 되며, 이 비율과 총 냉각수 보충 양을 참고해서 제품을 구입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동차 부동액을 물과 혼합할때는 수도물이나 증류수를 사용해야 한다. 생수나 지하수와 같은 물은 물 속에 있는 미네랄, 철분 등 다양한 광물질과 불순물에 의해 순환이 방해 받을 수 있고, 금속과 산화 반응을 일으켜 부식시킬 수 있어 기계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냉각수 양 점검시 추가로 냉각수의 양이 줄어드는 원인중 누출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정차 시 바닥에 누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자동차 점검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다.

 

냉각수 경고등

 냉각수의 상태를 확인하는 다른 방법은 계기판을 확인 하는 것이다. 여러 경고등이 표시되는 대시보드에는 냉각수 경고등 표시와 온도 게이지가 있다. 냉각수는 물이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물의 끓는점인 100도를 넘기면 엔진의 열을 식히는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온계가 90~100도 사이인 정상범위내에 있지 않고, 최고점인 H를 향하고 있거나,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는 것은, 냉각수의 온도가 높다=엔진이 계속 과열되고 있다.를 의미하기 때문에 계속 운행을 멈추고 자동차 점검을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엔진이 뜨거울 때 냉각수 캡을 열면 갑작스러운 압력이 새어 나와 화상 및 부상을 입을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 캡을 열때는 항상 식을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냉각수/부동액이 오래되거나 문제가 생겨 어두운 색으로 변했을 경우는 교체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꼭 냉각수 교체를 해줘야 한다. 냉각수 관리가 되지 않은 채 오래 방치를 하게 되면 액체가 오래되어 점점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찌꺼기나 녹이 발생해 호스를 막아 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냉각수 점검시 색이 눈에띄게 달라졌거나, 오염 되었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 냉각수 교체시에는 정비소에서 자동차 점검을 받고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냉각수와 부동액의 의미, 냉각수 보충, 냉각수 경고등이 켜졌을때 그리고 부동액 교환주기까지 알아봤다. 열을 식혀주는 물 이라고만 생각했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훨씬 다양한 기능과 종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점검시 내 차에 맞는 규격과, 관리를 해주면 훨씬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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