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혜택을 받는다면 무조건 현대 캐스퍼 시승기 경형 SUV

::::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UV를 기다렸다.

많은 사람들이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UV 모델을 기다렸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베뉴보다 더 작은 SUV보다 한국의 경차 기준이 바뀌어서 베뉴 정도가 경차의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는 경형 SUV 캐스퍼 모델을 출시 했다.

사실 이런 모델은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돈이 안되는 모델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과감하게 결정하고 출시를 했다. 차를 만드는데 과감한 결정?? 사실 현재 국내 경차는 스파크 / 레이 / 모닝 / 캐스퍼가 전부이다. 쌍용자동차나 특히나 르노삼성 자동차 같은 경우는 경차를 아예 생산할 계획도 없다. 그 만큼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별로 만들고 싶지 않은 차량을 현대자동차에서는 전기차도 아닌 내연기관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박수 받을 일이다.

 

 

:::: 경형 SUV 모델 캐스퍼 시승기 연비는??

캐스퍼 시승기에 앞서서 과연 경차 SUV의 연비는 어떨까??

캐스퍼는 모닝에서 사용되었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된다. 국내 경차 법규상 1,000cc 미만의 엔진이여야하기 때문인데. 1.0L 자연흡기 엔진과 1.0L 터보 차져 엔진을 사용하여 4단 변속기와 함께 출력을 낸다.

캐스퍼 1.0 MPi 엔진은 15인치 휠/타이어인 경우 14.3km/L의 출력을 17인치 휠/타이어인 경우에 13.8km/L을 보여주며 캐프서 1.0 터보 엔진은15인치 휠/타이어인 경우 12.8km/L의 출력을 17인치 휠/타이어인 경우에 12.3km/L을 보여준다. 반면 모닝 1.0 MPi 엔진은 14인치 휠/타이어인 경우 15.7km/L의 출력을 17인치 휠/타이어인 경우에 14.3km/L로 확실히 SUV 모델로 모닝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 경차 SUV의 경차 혜택은??

캐스퍼는 경차 인증으로 경차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그렇다면 캐스퍼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차량을 구입 시 취등록세 4%를 낸다. 일반적인 차량들이 7%라는 점에서 비교적 저렴하며 이 또한 50만원정도를 공제 받는다. 또한 차량 구입 시 반드시내는 개별소비세 5%를 간면 받을 수 있으며 매 년 내는 자동차세 또한 CC당 80원으로 연간 10만원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톨게이트 비용과 공영주차장 50% 할인이 있으며 지하철 환승 주차장은 최대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경차 유류 환급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연간 20만원 리터당 250원 환급 받을 수가 있다.

 

예를들어 장거리 출퇴근으로 하루 톨게이트 비용 1만원씩 들어가고 강남 공영주차장에 월 주차를 했을 경우라면 얼마나 이익을 볼까? 우선 2021년 출근일 기준 250일이라고 가정한다면 톨게이트 비용은 250만원을 사용한다. 여기에 50% 감면 받아 연 125만원 절약이 가능하며 강남 제일 비싼 공영 주차장인 경우 월 18만원이지만 50% 할인 적용되어 월 9만원 수준으로 연간 108만원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연간 유류 환급 20만워을 추가하면 1년에 최대 253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이를 5년간 계산한다면 약 1,265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막히지 않은 고속도로라고 했을 때 연비가 20km/L까지 주행이 가능하기에 차를 구입하고 오히려 차로 돈을 버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차가 커보이는데?? 경차보다 크겠지??

사실 캐스퍼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차는 국내 경차 기준에 최대치에 크기로 제작된다.

때문에 전장 길이는 캐스퍼 / 모닝 / 레이 / 스파크 모두 3,595mmm의 전장길이와 1,595mm로 동일한 전폭길이를 가지고 있다. 즉 가로X세로는 똑같은 크기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차량을 경형 SUV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한 느낌도 있다. 반면 전고는 1,605mm로 레이 1,700mm 다음으로 높은 크기이다. 실제 차량 내부 공간을 따진다면 아마도 레이가 캐스퍼 보다 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차량 공차 중량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1,060kg로 경차 모델 중 가장 무거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경형 SUV 모델로 경차와 크게 다름이 없는 모델이지만 터보 차져가 적용되어 시원 시원한 출력이 인상적이며 SUV과 경차의 장점을 가진 차박에 특화된 차량이라고 보면 된다.

 

:::: 캐스퍼 시승기 장점과 단점은?

캐스퍼의 장점은 현재 판매되는 경차 중 가장 최고급 사양들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양산 차량 최초로 1열 폴딩 시트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나 동급 최초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 되어 안전사항을 키웠다는 점과 경형 모델이지만 베뉴에 적용된 험로 주행 모드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국내 경차 기준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1,000cc 미만 엔진을 사용해야 되기에 기존 모닝과 레이에 적용된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4단 자동 변속기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베뉴에 적용된 무단 변속기 CVT의 높은 효율을 추가했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또한 차량은 커보이지만 실제로 레이보다 작은 차량이며 차박을 위한 220V 아울렛 같은 기능들이 아쉽다.

사실 캐스퍼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오래된 한국 경차 기준을 지금까지 적용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아쉬움이 큰 편이다.

 

:::: 현대자동차 캐스퍼

현대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경차 같은 경우는 차량 제조사에서 개발 / 생산까지 하기 마이너스가 나는 차량이기에 직접 생산을 피하는데 기아 모닝/레이 같은 경우는 동희오토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쉐보레는 위탁 생산이 아닌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감소되기에 쉐보레 스파크 경차는 단종될 예정이며 후속 모델로 경형 CUV로 캐스퍼와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에 직접 생산하는 곳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 편이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캐스퍼는 별도의 브랜드로 빠져있는 것을 볼 수가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현대자동차 로고도 만나볼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 현대 캐스퍼 옵션 추천

캐스퍼 경형 SUV 모델을 구입한다면 어떤 옵션을 넣어야 될까?

사실 이 차량은 그렇게 저렴한 모델은 아니다. 기본 깡통 모델이 1,380만원으로 저렴해보이지만 이 옵션은 어찌보면 그냥 낚시 수준의 옵션으로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차량은 기본 모던 트림정도는 구매를 해야 된다. 모던 트림은 1,590만원이라는 금액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터보 파워트레인인 캐스퍼 액티브 1 옵션을 넣고 장거리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을 한다면 스마트 센스 1 70만원짜리 옵션을 그리고 반드시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143만원 옵션을 추가 해야 8인치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등이 들어간다 또한 차박을 원한다면 컴포트 옵션을 선택하여 1열 폴딩시트를 적용할 수가 있어 대략적으로 위에서 말한 옵션만 적용하더라도 1,890만원이라는 금액을 보여준다.

이 가격은 베뉴를 구입해도 괜찮으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차 혜택을 연간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추천 경차 혜택이 딱히 필요 없는 사람들이라면 베뉴 모델을 추천한다. 

 

:::: 현대 캐스퍼 주행 느낌은 어떨까?

경차 SUV 캐스퍼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다. 1.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타보지 못했지만 1.0 터보 엔진은 일상 주행을 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경사도가 높은 곳에서는 살짝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럴 때에는 기어 변속기에 D 모드에서 L 모드로 변속해주고 주행하면 주행이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첫 차로 입문하기는 좋다. 하지만 경형 SUV 모델이지만 경차 크기로 인하여 도로에서 무시 받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점을 감안하고 구입을 해야한다. 특히나 경차인데 고속도로를 주로 주행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차량이며 실제 정속 주행 시 연비는 20km/L 이상으로 고속도로 출퇴근길이나 혹은 출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유리한 차량이며 잘 계산한다면 차량 비용 이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제적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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