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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보드와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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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가 주행중에도 자동차의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핸들 뒤쪽에는 미터계와 불이 들어오는 작은 기호 표시로 이루어져 있는 계기판이 있다. 이것을 대쉬보드라고 부르는데 주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각 표시가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미터계

 

 대쉬보드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미터계는 총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엔진회전계(타코미터)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을 표시하는 부분으로 한자리 숫자로 표시되어있다.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x1000을 하면 현재 엔진 회전수가 된다. 마지막 숫자 부근에는 붉게 표시되어있는데 레드존으로 부르는 이 수치까지 RPM이 올라가면 엔진이 쉽게 과열되거나 과부하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속도계

자동차의 시속 주행속도를 표시해주는 미터계이다. 속도계 안에 작은 LCD화면에는 보통 자동차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되고 선택에 따라 구간거리, 연비등을 표시할 수 있다.

 

3. 냉각수 수온엔진

게이지 양쪽 끝에 H C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으로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의 온도 정도를 표시해준다. Cold Hot을 의미하는 양쪽 끝 사이인 정상범위를 벗어나 레드존까지 올라가면 냉각수 손상 및 엔진 과열을 의심해야 한다.

 

4. 연료계

주유기 그림이 표시되어있는 미터계로 연료 탱크 안에 남아있는 연료 잔량을 표시하는 곳이다. F Full, E Empty를 의미한다. 또 주유기 표시 옆에는 작은 삼각형 모양이 있는데 해당 차의 주유구 방향을 표시해 주는 방향표이다.

 

 

 

 경고등 종류

대쉬보드에서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미터계 주변에 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경고등이다. 운전자에게 확인 또는 경고를 전달하기 위한 그림 신호로 모양 뿐만 아니라 색에도 구분을 주어 운전자가 한눈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색의 종류는 크게 적생, 황색, 녹색으로 구분된다. 색의 종류 별 대표적인 경고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적색 경고등]-즉시 차를 멈추고 점검을 해야 하는 위험한 상태

 

1. 엔진오일 경고등

 

오일이 엔진을 통해 제대로 순환하지 않을 경우를 표시하는 신호다. 엔진오일 순환 계통에 문제가 생겨 엔진 오일의 압력이 떨어지면 엔진오일이 필요한 부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진이 조기 마모 또는 손상될 수 있는 주요 문제이기 때문에 보통 빨간색 등으로 표시된다.

이 문제가 생기는 일반적인 이유는 오일의 양이 적거나, 오일 펌프 또는 내부 부품이 마모되었을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경고등이 켜지면 우선 시동을 끄고 엔진을 충분히 식힌 후 엔진오일 양을 체크 하고, 양의 문제가 아니라면 원인을 찾아 정비를 해야 한다. 황색으로 표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오일양 부족 또는 오일의 온도가 약간 높을 경우를 의미한다.

 

2. 엔진 냉각수 온도 표시등

빨간색 온도계 모양의 이 표시는 냉각수 온도가 120도 이상일 때 켜지며 냉각수의 높이()이 낮거나 냉각수 온도가 너무 높아 엔진이 과열되려고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엔진이 손상 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꺼야 한다.

해결하기 위해 냉각수 양을 확인해보고 냉각수 양이 적으면 채우고, 누출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냉각 수 높이가 적당하다면 과열로 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과 점검이 필요하다.

 

 

3.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거나 제동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알려주는 신호다. 브레이크 디스크 또는 패드가 마모되었거나, 브레이크 액의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행중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면 무시하면 절대 안되는 신호다.

 

 

 

 

 

4. 에어백 경고등

차량의 에어백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고등이다. 원인중 하나로는 핸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클락 스프링이 파손되는 경우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작동을 하지 않는 것인데, 사고가 나거나 충돌이 발생할 경우 탑승자를 보호해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 운전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바로 점검 및 수리를 해야 한다.

 

 

 

 

5. 배터리 충전 경고등

배터리 방전, 드라이브 벨트 끊김 또는 충전장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켜진다. 이 경고등이 켜진채로 계속 운전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배터리 방전이 일어날 수 있다.

 

 

 

 

 

6. 에어 서스펜션 경고등

에어 서스펜션은 압축 공기의 탄력으로 차체의 충격을 완화시켜 승차감을 좋게 하고, 사람이 많이 타거나 짐을 많이 옮겨도 차고 높이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 이곳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켜지는 경고등이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승차감이 떨어지거나 차체가 가라앉아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점검해야 한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신호들이 있다.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보닛 (미닫힘) 확인 경고등 요소수 탱크 문제 및 오작동 경고등

 

 

*[황색 경고등]- 당장 급하진 않지만 차량 점검이 필요한 낮은 등급의 위험 또는 경고 단계

 

1. 엔진 경고등

엔진에 문제가 있을 때 엔진을 점검하라는 의미로 표시되는 경고등이다. 가스캡이 느슨하게 되어있어 조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부터 심감한 문제까지 다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히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지만, 어떤 경우에서든 엔진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고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차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 때 엔진 체크 표시등이 잠시 켜지는데, 이 경우 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사라져야 정상이다.

 

 

2. DPF 경고등

DPF란 디젤 차량에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장착되는 장치로, 배기가스가 배출되기 전에 유해물질을 모아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필터에 유해물질이 쌓이면 주행하면서 발생디는 열로 태워주기 때문에 밖으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경고등이 켜지는데, 짧은거리를 저속으로 달려 온도가 충족되지 않으면 태워주는 역할을 하지 못해 필터에 유해 물질이 계속 쌓이게 되면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필터 작동을 위해 25분 이상 60km/h이상의 속도로 주행을 해주면 자연 발화로 문제가 해결되어 경고등이 사라질 수 있다. 그래도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다면 점검을 받아 클리닝 또는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3. ESP 경고등

미끄러짐을 감지해서 엔진의 출력과 브레이크 압력을 제어하는 ESP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다. ESP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으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고, 깜빡이면 바퀴가 미끄러져 ESP가 작동 중이라는 의미이다. 차종에 따라 빨간색 경고등으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황색으로 표시된다.

 

 

 

 

4. ABS 경고등

ABS 브레이크는 Anti-Lock Break System의 약자로 급제동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걸면 바퀴의 회전이 멈춰 차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방지해 핸들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로,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켜지는 경고등이다.

보통 미끄러운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밟아 ABS가 장시간 계속  작동해 경고등이 켜질 수가 있는데 이때는 정차 후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면 사라진다. 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센서에 문제가 생겨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만약 운행중에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을 경우에는 장치에 이상이 생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빨리 점검 및 수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ABS 경고등이 켜져도 일반적인 브레이크는 작동한다.

 

5.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차량의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표시되는 경고등으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타이어 상태를 감지하고 이 경고등을 켜지게 한다. 펑크가 나거나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로 운전을 하게 되면 차량 핸들링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가능한 즉시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를 하거나 공기 보충 또는 점검을 해야 한다. 보통 이 경고등이 켜지는 원인은 펑크, 타이어 공기압 센서 결함, 계절적 온도 변화로 인해 타이어가 점점 압력을 잃는 경우 등이 있다.

 

6. 브레이크 패드 손상 경고등 

브레이크 패드가 한계치까지 마모 되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를 경고하는 경고등이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신호들이 있다.

연료 부족 주의 경고등 워셔액 부족 주의 경고등 요소수 부족 주의 경고등

 

(대부분의 경고등은 주의 단계에서 황색, 위험 단계에서 적색으로 표시된다.)

 

 

 

*[녹색 경고등]-작동에 의한 차량의 상태

색에서 주는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제가 있어 경고나 위험을 알리는 역할이 아니라 작동에 의해 변한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기 위한 표시등이다.

 

1.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등 (HDC:Hill Dscent Control)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센서가 경사도를 감지하면 경고등이 켜지면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속도를 제어해주는 장치가 작동한다. HDC 기능을 사용하면 브레이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져 패드 마모 등을 줄일 수 있어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나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운전할 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2. 에코모드/스포츠모드 작동 표시등

*에코모드: 차량 출력과 변속 시점을 제어해 급가속으로 인한 연료 소모를 제한해 연비를 좋게 하는 시스템으로 작동시 표시등이 켜진다.

 

 

 

 

 

*스포츠모드: 엔진 반응이 빠르고 가속 페달이 민감하게 작동해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한 모드. 가속이 필요할 경우 적합하다. , 그만큼 연료 소모가 크고 자동변속기나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모드 작동시 표시등이 켜진다.

 

 

 

 

 

3. 라이트 관련 표시등

미등 작동 표시등 안개등 작동 표시등 상향등 작동 표시등
(하향등은 빗금이 아래방향)
방향표시등 작동 표시등
(양쪽 같이 깜박이면
비상경고등)

 

이 글에서 다룬 경고등 외에도 상황 및 문제에 따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차량에 따라 모양이나 색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운행중인 차량 매뉴얼을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또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경고등 역시 추가 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다른 차량을 운전하게 되거나, 갑작스러운 문제 발생시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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