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의 와이퍼 역사와 종류

 

 

차량유리의 먼지와 빗물을 닦아주는 와이퍼!

와이퍼 Wiper 의 뜻은 원래 닦이는데 쓰이는 수건이나 걸레라는 뜻이지만

차량에 장착되어 자동차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유리를 닦아주는 것이 되었다.

 

빗물을 닦아주어 운전자의 사야를 확보해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와이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뉴욕여행 중 차량유리에 서리가 잔뜩끼어 운전이 어려웠던 메리 앤더슨이라는 여성이

빗자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하였다고 한다.

사람이 창문을 열고 앞유리의 눈이나 성에를 제거해야 했던 시기에 혁신적인 발명으로

1903년에 특허취득 후 1905년에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였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후, 15년이 지나고나서 포드자동차의 기술자가 자동차에 수동형 와이퍼를 설치하였지만

수동형이기 때문에 어차피 사람이 닦아야 하는건 달라진게 없는 것이다.

 

 

 

 

 

1917년에야 비로소 샬롯 브릿지우드라는 여성이 자동 전기와이퍼를 발명하여

1920년대 초까지 자동차의 표준장치가 되었고 1936년 제너럴 모터스가 내부 배터리를 이용한

완전 자동식 와이퍼를 캐딜락에 처음 장착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후

많은 발병가들이 계속해서 차량용 와이퍼를 개발하였고 1950년에야 워셔액을 사용하는

현재의 와이퍼에 이르게 되었다.

 

길지않은 역사를 갖고있는 자동차 와이퍼는 대부분 앞유리에 장착되는데

일부 뒷유리에도 장착되는 차량이 있으며 자동차 뿐만아니라 열차나 비행기에도 설치되어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있다.

 

 

 

 

 

와이퍼 종류

 

 

 

1-일반와이퍼 : 가장 많이 보편화된 방식으로 과거 거의 모든 차종에 적용되었다.

리벳과 요크로 이루어진 관절구조로 밀착압력이 일정한것이 장점이지만

관절사이에 이물질이 걸리면 떨림현상을 일으키고 동절기에 블레이드가 쉽게 동결되는 단점이 있다.

 

 

 

 

2-플랫 와이퍼 : 일반와이퍼의 단점을 보안한 방식으로 최근 생산되는 수입차에 적용되었다.

공기 저항형 구조로 되어있어 고속주행시 안정적으로 닦이고 블레이드의 동결이 없는것이 장점,

하지만 일반 와이퍼보다 밀착압력이 일정하지 못해 들뜸현상이 일어나고 균일하게 닦이지 않는것이 단점이다.

 

 

 

 

 

3-하이브리드 와이퍼 : 일반와이퍼와 플랫와이퍼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최근 생산되는

내수용 국산차와 일부 수입차에 적용되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2~4개의 관절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균일하게 닦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와이퍼나 플랫와이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4-스프링클러 자체장착 와이퍼 : 와이퍼 내에 스프링클러가 내장되어있어 와이퍼 여러군데에

비눗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유리를 닦을 수 있다.

2013~2015년식 벤츠 S 클래스에 적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 와이퍼는 장착되는 위치나 방향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한데,

 

 

 

 

[이미지출처:위키백과]

 

 

1번 -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와이퍼 모양,

 

2번 - 혼다 시빅, 일부 미니밴과 기아 카렌스 3세대의 와이퍼 모양

 

3번 - 대향식 와이퍼로 대형버스의 경우 앞유리가 매우 넓고 높기때문에 마주보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4번 - single arm wiper 로 불려지고 한개만 장착되었고 부채모양으로 닦이며 피아트 uno 등에 사용되었다.

 

5번 - 메르세데스 벤츠 W124, R129, W201, W202 등에 사용된 와이퍼로 이것 하나의 와이퍼로 장착되었다.

 

6번 - 대향성 와이퍼로 2개의 와이퍼가 마주보며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형식으로 대형버스에 주로 사용된다.

 

 

 

 

7번 - Toyota FJ Cruiser, Jaguar E-Type 등에 사용되던 와이퍼이다.

 

8번 - 주로 구형 소방차에 쓰이던 와이퍼인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9번 - 미국 군대 차량이나 일부 학교버스에 사용되는 와이퍼다. 

 

10번 - 1번 와이퍼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와이퍼 운전석이 우측에 있는 자동차에 적용된다.

 

 

 

 

차량의 유리에 꼭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와이퍼, 앞유리에는 모든 차에 장착되어 있지만,

자동차의 뒷유리에는 와이퍼가 장착된 차량이있고, 없는 차량도 있다.

이건 어떤차이로 구분되는 것일까 ?

 

 

 

자동차가 달리면 앞에있는 공기를 사방으로 밀어내는데

이렇게 밀린 공기는 뒤로 이동되었다가 다시 원위치가 되는데

 공기가 원위치로 돌아가기 전 자동차의 뒷부분은 일시적으로 진공상태가 된다.

 

 

진공상태가 되면 주변 것들을 끌어들이는 소용돌이가 발생하는데 이 현상을 와류현상이라고 한다.

 

 

 

이 와류현상이 발생되면서 주변의 먼지들을 소용돌이가 끌어와 자동차의 뒷유리를 오염시켜 더러워지게되고,

그렇게 되면 후방을 볼 수 없게되기 때문에 시야확보를 위해 와이퍼를 장착시켜 오염을 닦아내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나 해치백,왜건,RV 등과 같이 따로 트렁크가 없는 자동차들은

이 현상이 다른 자동차에 비해 더 심하기 때문에 차량 뒷유리에 와이퍼가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뒷유리에 와이퍼가 필요없는 차량의 경우에는 세단을 예로들면 트렁크가 나와있어 뒷유리와 거리가 멀기때문에

차량의 뒷부분에서 일어나는 와류현상으로 인해 뒷유리가 심하게 더러워지지 않기 때문에 필요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