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Car Infomation)

포뮬러 E 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이드 (경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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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 포뮬러 E의 유래

 

포뮬러E는 2014년 처음 시작된 레이스 경기로 전기 자동차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기존의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환경 문제인 소음공해와 배기가스로 인한 문제 제기로 FIA에서 제시한 레이스 대회가 포뮬러 E이다. 기본적으로 포뮬러 1 포멧을 가지고 있어 특별히 제작한 샤시에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자동차로만 경주하는 경기이다.

 

ⓒReddit

::::: 참가팀

 

포뮬러E의 대표적인 참가팀은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DS 오토모빌, 아우디, 재규어, BMW, 닛산, 마힌드라 등 총 12개의 컨스트럭터 즉 제조사 팀들이 운영 중이다. 단순히 레이스라기 보다는 각 제조사들의 전기 모터의 극한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경기이다. 아쉽게도 전기 자동차 브랜드로 기대되는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는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2021년 E TCR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autocar

::::: 포뮬러 E 머신 퍼포먼스

 

포뮬러 E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있기에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2세대 레이스카 EVO 모델 기준으로 최고 속력 280km/h로 규정상으로는 포뮬러 1보다 아랫등급인 F3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야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차량 최고출력은 250kW로 정해져있으며 차량 무게는 드라이버 포함하여 900kg이다. F1 포뮬러 원의 최고속도는 370km/h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속도이며 이는 F3 / F4 수준 밖에 안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움직이는데 2.8초 수준으로 굉장히 빠른 수준이다. 참고로 F1의 제로백은 2.6초이내로 더 빠르다.

 

ⓒOpinion Stage

::::: 포뮬러 E 드라이버

 

포뮬러 E 드라이버가 되려면 FIA 공인 대회에서 3년간 성적에 따라서 E-라이센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3년 간 총 20포인트를 받아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F1 경기를 나갈 수 있는 슈퍼 라이센서를 소지하거나 이전 포뮬러 E 레이스에서 3번 이상 참가한 드라이버라면 가능하며 E-라이센스를 위해서 FIA의 포뮬러 E 자동차 특별 교육 세선을 이수해야 한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전직 F1 드라이버인 브루노 세나, 넬슨 피케 주니어, 브랜든 하틀리,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나 F1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장에릭 베르뉴는 DS 오토모빌 팀인 DS 테치타 소속으로 현재 포뮬러 E에서 유일한 2 시즌 연속 챔피언을 하고 있다.

 

ⓒFIA

::::: 포뮬러 E 시즌

 

포뮬러 E는 특이하게 매년 11월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7월까지 진행된다. 보통의 자동차 경주는 3월부터 시작하여 그 해 11월쯤 끝나며 포뮬러 1 같은 경우도 2021년 기준으로 3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총 23 라운드의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포뮬러 E는 E-Prix라고 해서 약 12~14개의 레이스가 열리며 레이스는 보통 2~4주 사이에 한 번씩 열린다. 포뮬러E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서킷에서 열리는 경기가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를 달리는 시가지 서킷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도심에서 열리는 몇 안되는 레이스 중 하나이다. 

 

ⓒSouth China Morning Post

::::: 포뮬러 E만 포인트 체계

 

포뮬러 E는 F1과 동일하게 [1위 25포인트] [2위 18포인트] [3위 15포인트] [4위 12포인트] [5위 10포인트] [6위 8포인트] [7위 6포인트] [8위 4포인트] [9위 2포인트] [10위 1포인트]으로 진행으로 본선의 순위에 따라서 매 시즌마다 점수를 누적하는 방식이다. 추가로 예선 1위를 하는 줄리어스 베어 폴 포지션을 획득할 경우 3 포인트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며 상위 10위권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패스티스 랩을 달성한 경우에 추가 1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라운드당 최고로 획득할 수 있는 점수는 총 29포인트이다. 각 시즌은 드라이버 챔피언쉽과 팀 챔피언쉽으로 구성되며 드라이버는 시즌에서 획득한 포인트 총 합계로 결정되며 팀 챔피언은 팀 드라이버 2명의 포인트를 합계로 결정된다.

 

ⓒFIA

::::: 포뮬러 E 레이스 데이 형식

 

포뮬러 E 경기는 보통 2일에 거쳐서 레이스가 진행된다. F1은 금요일 연습주행 / 토요일 예선 / 일요일 결승 이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포뮬러 E는 도심을 막고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금요일 / 토요일로 일정이 끝이 난다. 금요일에는 쉐이크다운 (Shake Down)이라고 해서 차량 출력을 절반 수준인 110kW로 제한하여 차량 상태를 체크하고 시가지 서킷을 체크하는데 항상 돌던 서킷이 아닌 실제 도심 도로를 달리기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최 지역에 따라서 2일간 시가지를 비울 수 없다면 생략될 수도 있다.

 

그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에는 두 세션을 45분 / 30분으로 나누어서 연습 주행을 한다. 쉐이크다운과 다른 점이 있다면 최대 출력인 250kW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경기에 준하는 주행을 한다.

 

ⓒEuroSports

이후 1시간동안 예선 경기가 열리는데 퀄리파잉으로 드라이버가 레이스를 시작하는 순서를 결정하는 것으로 가장 빠른 드라이버 라인업은 1위 가장 느린 드라이버는 뒤에서 출발한다. 최대 6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각 드라이버에게 6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며 상위 6명의 선수는 줄리어스 베어 폴 포지션을 위하여 다시 슈퍼 폴 슛 아웃을 진행하는데 선수들이 차례대로 한 명씩 진행하며 상위 6명 중 가장 느린 선수가 먼저 출발하는 방식으로 각자 한 랩씩 돌아 가장 빠른 선수에게 줄리어스 베어 폴 포지션으로 3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주 중 가장 빠른 패스트랩을 달성한 선수는 1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경기 방식을 가지고 있다. 

 

본 경기를 E-Prix라고 하며 스탠딩 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된다. 총 45분 경기가 열리게 되며 45분이 지나고 선두 차량이 결승점을 통과 한 뒤 한 바퀴를 더 돌면 경기가 끝난다. 

 

ⓒCreativerief

::::: 포뮬러 E만의 재미있는 경기 규칙

 

포뮬러 E에는 재미있는 레이스 규칙이 있다. 2018 / 2019 시즌에서 새롭게 추가된 어택 모드는 경기 스타트 이후 3랩부터 코너의 안 쪽이 아닌 좀 더 느린 코너의 바깥쪽에 위치한 액티베이션 존을 통과하면 25kW의 추가 전력을 받을 수가 있다. 보통 레이스에서 아웃 / 인 / 아웃의 레이스 레코드 라인이 가장 빠르다고 알고 있지만 이렇게 추가 출력을 줄 수 있는 변이성을 주면서 레이스의 또 다른 재미를 준다.

 

 

ⓒenvoiturecarine
ⓒFIA

추가적으로 포뮬러 E에만 있는 또 다른 재미있는 경기 규칙으로 팬부스트라는 규칙이 있다. 이 규칙은 관객들의 관심을 높히기 위한 재미있는 규칙인데 레이스에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팬부스트는 레이스 6일 전 소셜 미디어로 레이스 팬들이 직접 투표를 시작하여 경기 15분 전에 마감되며 실시간으로 득표율을 확인할 수 있어 공정성을 높힌다. 이렇게 뽑힌 상위 5명의 선수는 경기 중반이 넘어가는 시작 22분이후 단 한번 5초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부스트를 얻게 되는데. 어택모드와 다르게 드라이버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할 경우에 헤일로가 퍼플색상을 보여주기에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다. 이는 뻔한 레이스가 아닌 팬들이 직접 레이스 결과에 영향을 줄 수가 있으며 드라이버들이 경기장 이외에서도 팬들을 위하여 노력해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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