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파는곳 - 제주 약수터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된 제주 약수터는 제주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다. 물론 제주맥주 판매 업체는 많을 수 있지만 이 곳은 우리가 아는 그런 곳과 사뭇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선 제주 약수터는 앉는 곳이 없다. 서서 가볍게 한잔 할 수 있으며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위해서 방문하는 그런 곳이다.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 뭐하러??
요즘 맥주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는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는 하나의 제주도 여행에 재미가 되었다. 하지만 이 곳은 총 4군데의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를 가서 맛볼 수 있는 맥주를 모두 모아두었다. 기껏 2박 3일 여행에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로 2박 3일을 다 보낼껀가?? 이 곳에서는 제주위트에일뿐만 아니라 곶자왈, 올레길, 맥파이 시리즈르 한번에 맛 볼 수가 있다.
:::제주 맥주 파는 곳에서 모든 맥주를 맛보다.
사실 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 곳에서는 마셔본 맥주는 편의점 캔맥주로 제주위트에일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처음 들어보는 맥주로 어떤 맛인지 사실 알 수 없었는데 제주 약수터 사장님은 친절하게 맛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원하면 시음을 할 수 있게 약간씩 맛을 보여주셨다. 사실 맥주가 거기서 거기 아니야?? 라고 하거나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이 곳에서 시음을 해보면 생각이 180도 바뀔 것이다. 사실 필자가 그랬으니깐
:::제주 맥주 판매만?? 노노
단순히 맥주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였다. 어떤 요리와 어떤 맥주가 어울리는지 음식 페어링을 적어두기도 하고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를 위한 위치를 알려주고 대표적인 양조장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상단에 자격증은 커피로 따지면 바리스타 자격증 같은거라고 해두자.
:::나는 무얼 먹어야 할까?
맥파이 청개구리는 겨울 한정 제품으로 멜론 / 키위 / 청귤 향이 강한 상큼하고 화사한 과일 맥주로 특히나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곶자왈은 제주도에서만 오직 맛볼 수 있는 맥주로 내륙에는 없다고 하는데 베리향과 건과일이 강하고 쌉쌀함이 조금 있는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맥파이 시너는 알콜 도수 9.1%로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지만 긴 숙성과 배, 사과 달큰한 느낌으로 향이 꽤 좋은 맥주였다. 맥파이 겨울산행은 맥주 맛이 다 똑같다고 느끼는 사람도 맛을 보면 솔눈과 나무 향이 입안에 확 퍼지며 겨울 한라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느낌을 주는 맛이였다. 올레길은 청량한 감귤 주스를 마시는 듯한 맛으로 오직 이 곳 제주 약수터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와야한다.
보통 제주 여행을 와서는 다양한 음식을 먹고 숙소를 들어가도 왠지 맥주 한잔 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편의점에 가서 수입 맥주 4캔에 만원을 사서 들어가는데 제주까지 와서?? 제주에 왔으면 마지막까지 제주를 느끼는 제주 맥주 파는 곳 바로 제주 약수터를 들려야 한다.
:::제주 약수터
제주 약수터는 서귀포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올 때 테이크 아웃을 해서 가면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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