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이자카야 마곡동 산카이

:::: 발산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산카이

필자는 체인점 이자카야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분위기가 좋고 그 곳의 특색이 있는 이자카야를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마곡 / 발산역 근처 이자카야는 체인점이 많아서 살짝 아쉬웠는데 오늘 소개하는 곳도 사실 체인점이지만 그래도 나름 색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고 룸식 타입의 술집이라서 추천해본다.

이전에도 다른 지점 산카이를 많이 방문 해봤는데 다양한 안주와 꽤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이 곳을 찾았다.

룸식으로 되어 있는 공간부터 넓은 홀로된 공간까지 정말 다양한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4명이 모이면 딱 좋은 그런 공간을 가지고 있다. 발산역 산카이는 다양한 사시미 / 튀김 / 탕 종류의 메뉴를 가지고 있다.

이 날은 기린이찌방 생맥주를 3잔을 마시면 한 잔을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생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맛이 꽤나 좋았는데 생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이볼 종류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은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1차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적당한 안주가 필요했다. 이날은 참치 타다끼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일단 얼었다 녹으면서 참치에 물이 좀 많은 느낌과 약간에 불맛이 느껴졌으면 하지만 그냥 부드러운 참지 수준이라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치즈 / 날치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나 이 곳에서는 얼그레이 하이볼 / 봄베이 하이볼 등 다양한 하이볼들을 마실 수 있어서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곳인데 2차로 오기는 조금 애매하고 3차쯤으로 오면 딱 좋은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 마곡 / 발산역에서 3차로 술 한잔 가볍게 더 하고 싶다면 이 곳 산카이 발산역점에 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