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최대 규모의 식물카페
이 곳은 일산에 위치한 포레스트 아웃팅스라는 카페이다. 아니 단순 카페라고 하기 보다는 식물원이자 카페이고 베이커리 빵집이면서 파스타를 파는 밥집이다. 누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안에 푸드코트가 있냐고 물어볼텐데 뭐 비슷하다. 점심 시간이 아직 이른데도 불구하고 지상은 물론 지하까지 차가 가득한 모습이 이 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대략적인 규모만 하더라도 엄청나다.
단순히 카페 / 레스토랑 / 베이커리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규모로 과연 하루에 얼마나 팔아야 유지가 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곳이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주차장에서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 만큼 먹을거나 볼게 많을까?
일산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이다. 왠만한 유명 베이커리 보다 특이한 메뉴들도 많고 종류도 많은 편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빵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아깝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다. 또한 재료를 아끼지 않는 느낌이 강한 메뉴들이 많기에 한 번 먹어볼만하다.
이 곳 음료는 평균 7~8천원정도의 금액대를 가지고 있는 메뉴들이 많다.
음료의 다양성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커피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또한 겨울 시즌 메뉴 딸기 라떼와 딸기 에이드를 맛볼 수 있고 디카페인 콜드브루까지 음료는 신경을 많이 쓴 편이다.
일산 포레스트 아웃팅스를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어떤 공간에서도 중앙에 있는 작은 숲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식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분수와 물이 흐르고 있고 쉽게 볼 수 없는 식물과 천장에 있는 화려한 꽃들이 눈을 사로잡고 천장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보통 이렇게 식물이 많으면 습도가 굉장히 높을 수 있지만 습도나 냄새에 대해서 민감한 나도 괜찮게 느껴졌던 곳이다.
요즘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티 종류를 주문했는데 사실 맛은 그냥 그런 편이다.
커피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티 종류는 예상한 정도인다. 가격은 제일 비싼 8,500원이다.
하지만 가격에 대해서 크게 불만은 없는게 이 정도 규모를 운영하려면 이 정도 가격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기는 하기에 사업을 했던 사람으로 충분히 이해는 된다. 참고로 컵은 픽업부터 자리를 찾아 이동하는데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되서 유리컵이 아닌 플라스틱 투명 컵을 사용하고 있다.
일산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꽤 큰 규모에 커피 / 파스타 같은 식사 그리고 베이커리까지 내가 원하는대로 주문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주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정말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4인 가족이 이 곳에서 식사에 베이커리까지 즐긴다면 대략적으로 1인당 3~4만원정도는 예상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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