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기 싫어 알려주기 싫은 목동 맛집 조연탄

::::: 줄서기 싫어서 알려주기 싫은 맛집

목동에서 고기를 먹고 술 한잔을 해야한다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목동에 조연탄이다. 사실 이 곳은 너무나 인기가 좋기 때문에 벌써 조연탄 4호점까지 생길 정도로 줄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이다. 실제 이 곳은 줄 서서 번호표를 뽑을 뿐만 아니라 입구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순서가 오면 알림을 해주는 서비스를 해줄 정도로 정말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이다. 

목동 조연탄은 제주 먹고기를 취급하는 목동 맛집으로 정말 인기가 좋은 곳이다. 제주도 스타일의 먹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기는 처음 고기 덩어리가 하나가 나오면서 친절하게 하나 하나 구워서 잘라주시곤 한다. 이 집 고기에 특징은 고기 덩어리가 커서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쫄깃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상당히 맛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숙성실 바로 앞에 앉아서 빨간등이 강했다)

서비스로는 콩나물 라면이 나오기에 술 한잔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고 고기가 익기 전에 허기를 잠시 달래기도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돼지고기를 먹다보면 국물이 땡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서비스로 라면이 나오기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나 또한 이러한 작은 서비스 하나 때문이 이 곳에서 줄을 서면서 먹기도 한다.

목동 맛집 조연탄을 찾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여러가지의 소스와 명란젓을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식의 돼지고기 구이이기 때문에 멜젓은 물론 갈치속젓 / 명란젓까지 총 3가지 젓갈류 뿐만 아니라 마늘이나 김치까지도 구워먹을 수 있다. 여기에 대파까지 구워먹을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조연탄 맛집을 갔을 때는 못봤던 육회에 산삼(?) 서비스도 주고 있었다. 가게 한 켠에는 산삼(?)을 위한 냉장고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이 육회는 꼭 먹어야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 곳에서 육회 맛은 상당히 부드럽고 신선하며 돼지고기를 먹다가 조금 질릴 때쯤 시키면 딱 좋은 그런 맛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조연탄 목동점은 가격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1인분에 15,000원 정도로 서비스와 구성으로 보면 다른 곳 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며 육회 소짜리 하나에 만원 밖에 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가 있다. 조연탄에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먹고기 이외 메뉴가 없기 떄문에 선택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냉면은 약간 가격이 있는 편이다. 한 그릇에 10,000원 정도로 고깃집 냉면이 왜 이렇게 비싸지? 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사실 이 곳에서는 조연탄 이외에 냉면 전문점을 따로 운영하다가 하나로 합쳤기 때문에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있고 실제 냉면집에서 1만원정도 주는 것보다 더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괜찮다.

이 곳 목동 맛집 조연탄에 인기 비결은 뭔가 푸짐하다는 점이다. 메뉴도 하나 밖에 없고 술 안주로는 육회나 껍데기 그리고 후식으로는 냉면과 라면 그리고 만두까지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꼭 1차와 2차를 모두 하는 느낌을 줄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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