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 SUV 컨셉카 세븐(SEVEN) 공개-2021 LA 오토쇼 참가

 

LA 오토쇼에 전시된 SUV 전기차 세븐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2021 Los Angeles Auto Show)에 참가해 전기 SUV인 현대 컨셉카 ‘세븐(SEVEN)’을 최초 공개 했다.

 

2021 LA 오토쇼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SEVEN

현대차 세븐은 2019년의 ‘45’, 2020년 ‘프로페시’에 이어 전용 현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번째 라인업 알리는 현대 컨셉카로,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세븐에 차종에 따라 맞춰 자유로운 제품 개발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 차량인 ‘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 세븐의 외관은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순수한 조형미를 통해 기존에 많이 봐 왔던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는 다른 실루엣을 연출한다.

 

또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면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연결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에 적용해 디자인에 차별화를 주었으며, 23인치 휠에 내장되어 있는 액티브 에어 플랩은 주행 상황에 맞게 에어 플랩을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해 주어 주행거리 연장에 도움을 준다.

 

현대 전기차 세븐

현대차 세븐의 컬러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은 녹색 계열의 어스 이오노스피어(Earth’s Ionosphere)로, 민들레 꽃과 청색의 천연 염료인 인디고를 조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컬러 제조 과정에서 천연 염료에 구리 입자를 혼합해 향균 효과와 배출가스를 최소화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 컨셉카 세븐의 디자인 방향성을 컬러에도 잘 담아 냈다.

 

>>실내공간

SUV 전기차 세븐의 실내 공간을 보면 탑승객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성을 향상시키고,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내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 컨셉카 SEVEN

탑승하는 문은 운전석 쪽에는 하나의 도어를, 조수석 쪽에는 앞, 뒷 문이 기둥 없이 양문형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적용해 비대칭적인 도어 배치를 통해 이색적이고 새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 냈다.

 

또 유선형의 루프라인, 3.2m의 긴 휠베이스, 3열까지 이어진 플랫 플로어가 넓은 공간을 연출해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은 느낌을 준다.

 운전석에는 수납되어 있다가 필요시 위로 올라오는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이 탑재되어 있으며, 슬림한 칵핏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시트의 활용도도 이색적이다.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는 180도 회전과 앞뒤 이동이 가능하며,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는 운전모드, 자율주행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배열 변형이 가능하다. 또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전 제품처럼 디자인 되어 탑승자가 집처럼 아늑한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77인친 비전루프 디스플레이, 슈즈 케어 공간 및 미니 냉장고 등이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 이용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차 세븐은 실내 표면은 화학 첨가물이 없는 광물질 마감재를 사용하고, 살균 기능을 가진 섬유로 시트를 만들었으며 향균 기능을 하는 대나무 소재를 카페트에 적용하는 등 차량 내부 곳곳에 친환경적이면서도 위생적인 소재를 이용해 실내 공간을 케어 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LA 오토쇼에 전시된 현대 전기차 SEVEN

또 위생을 위해 여객가의 공기 순환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 모든 탑승객이 하차하면 수납공간이 열리면서 시트 하단과 도어에 있는 UVC 자외선 LED가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UVC 살균모드, 소지품을 소독할 수 있는 라운지 벤치 시트와 유니버셜 아일랜드 안의 소독용 수납공간과 같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고효율 충전 시스템

 세븐은 SUV 전기차 이기 때문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충전일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충전 효율을 높이도록 현대 전기차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50kW급 초 급속 충전 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차의 최대 이동거리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캠핑시 또는 급하게 전기를 이용해야 할 경우 외부에서 전자 기기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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