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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감이 느껴졌던 지프 랭글러 4Xe

    ::::: 아날로그 감성의 배신 지프 랭글러 4Xe에 시동을 걸었을 때 이미 이 차에 시승기 제목은 결정되었다. 한 마디로 약간에 배신감이 느껴졌다. 나에게 지프라는 브랜드 특히나 랭글러라는 녀석은 야생 곰처럼 단단하고 우렁차고 힘이 넘치는 녀석이었지만 시동을 걸어도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나올 때까지 전기모터로 조용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예전 CD 음질이 최고라고 생각하다 MP3로 넘어왔을 때 같은 음질에 편리함을 느껴 CD를 버려버린 그때가 생각났다. 배신감이 느껴졌다고 표현을 했지만 부정적인 의미보다 긍정적인 한 편으로 놀라운 느낌이 강했다. 처음 전기모터로 주행했을 때 랭글러에 진한 색이 빠졌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랭글러는 랭글러였다. 랭글러 4Xe를 출시했을 때 본토에서는 나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