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Car Infomation)

제주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 자동차 매니아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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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고?? 아니 제주도 인데???

 

제주 푸조 박물관이 드디어 런칭하였다. 약 3년 간 부지 매입부터 건물 리모델링 그리고 클래식 카를 구입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총 150억원이라는 비용을 한불 모터스에서 부담하며 총 면적 2,500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규모로 자동차 박물관을 오픈하였다.

 

 

 

 

::: 푸조 시트로엥 제주 박물관 

 

제주 푸조 박물관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자동차 박물관으로 푸조 브랜드 단일로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를 연상 시키는 33m의 축소 에펠탑은 이 곳이 프랑스로 느껴지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 푸조 시트로엥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

 

이 곳은 굴러다니지도 않는 자동차를 전시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그냥 옛날에는 이랬는데.. 라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굴러다니는 자동차들을 전시하며 기회가 되면 타볼 수도 있다. 씨트로엥 2CV가 그러했다. 1959년식 2CV 모델은 출시 된지 60년정도가 된 모델이지만 아직 움직이고 기자 & 블로거 박물관 런칭 이벤트로 직접 시승 해볼 수도 있었다.

 

 

::: 푸조 박물관 가격은?

 

푸조 박물관 관람 요금은 성인 6,000원 / 중&고등학생 4,000원 / 초등학생&어린이는 2,000원의 가격으로 제주 박물관 추천 장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푸조에서는 150억원이라는 비용이 들었지만 박물관으로 수익을 얻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푸조와 씨트로엥의 역사를 알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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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헤리티지 스토어

 

푸조 헤리티지 스토어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특히나 푸조 오너 혹은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였다. 총 150여 종의 미니어쳐, 가방, USB, 장난감, 키홀더 등 너무나 다양한 제품들이 구입을 하고 싶게 전시가 되어 있었다. 특이하게 후추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자동차 브랜드관에 후추통???

사실 푸조라는 브랜드는 1810년 장피에르 푸조 가문의 두 아들이 주조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주조 기술에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하여 커피 그라인더, 톱의 스피링, 가위, 바리깡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1889년 아르망 푸조에 의하여 자동차를 생산한 것이 지금의 푸조 자동차였다.

 

현재까지도 푸조 그라인더 & 밀 제품은 전세계 5성급 호텔과 최고급 레스토랑의 오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좀 비싼 호텔에 이런 제품이 있다면 하단 부를 보면 푸조의 사자 로고를 만나볼 수 있다.

 

 

 

::: 1층 푸조 & 시트로엥 전시장 

 

푸조 전시장은 최신 블루 라이언 컨셉을 적용하여 푸조의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전시장으로 푸조 자동차 모델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씨트로엥 전시장은 집과 가정을 의미하는 새로운 전시장 컨셉인 라메종 시트로엥 전시장으로 따뜻한 나무 소재를 통하여 집과 편안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시트로엥 고유의 라이프 스타이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1층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 & DS21

 

1층에 시트로엥 오리진스 전시장에는 시트로엥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두 차량을 만나 볼 수 있다. 좌측의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은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형 전륜 구동 차량이며 모노코크 차체와 펜더 일체형 차체로 뒷 좌석에 3인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양산형의 시초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역사적와 기술 그리고 미국의 최신 트랜드와 대량 생산 기술이 접목되어 1934년부터 1957년까지 76만대라는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준 차량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포함한 1,300여편의 영화에도 출연한 역사적인 모델이다.

 

 

 

우측의 DS21 모델은 프랑스어로 여신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차량의 원조 모델이다. 프랑스대통령 샤를 드골의 의전 차량이였는데 당시에 얼마나 획기적인 차량이였냐고 물어본다면 세계 최초 유압식 셀프레벨링 서스펜션을 적용하였고 세계 최초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반 자동 변속기 등 현대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차량이다. 1955년부터 1975년까지 약 150만대가 생산 되었는데 처음 선보이는 1955년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계약된 차량만 첫 날 12,000대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 1층 시트로엥 오리진스 온라인 박물관 

 

시트로엥에서는 100년의 브랜드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시트로엥 미디어 박물관으로 100년동안 출시된 승용, 상용 심지어 대회에 출전한 차량까지 외관과 실내를 터치 하나로 360도 살펴볼 수가 있으며 엔진, 경적 소리를 들어 볼 수 도 있는 최첨단 미디어 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2층 알면 더 재미있는 박물관

 

2층 푸조 박물관은 더욱 흥미롭다. 1911년의 타입 139 모델을 시작으로 1923년식 타입 153 / 1930년 201 세단도 만나볼 수 있는데 어릴 때 박물관에서 이런 차량들을 보면 약간 부정적인 시선으로 굴러가긴 할까? 프랑스 역사 박물관에 있어야 할 차량들이 왜 한국에 있어??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차량들은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며 한국에 이 차량들이 있다는건 프랑스 푸조 박물관에는 이 차량이 없다는 것이다. 일정 주기로 차량들을 프랑스에서 순환하며 프랑스 푸조 박물관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다.

 

 

::: 타입 139 A토르피도 (1911)

3,817cc 4기통 / 16마력 / 4단 변속기 최고속도 75km/h

 

타입 139 A토르피도 모델은 약 108년된 모델로 말이 끄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넘어오는 정확히 중간이 되는 그 순간 만들어진 모델이다. 타입 139 A토르피도 모델은 그 순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나무로 만들어진 휠에 통 고무로 하단만 보면 마차를 연상하게 되고 헤드라이트는 석유를 넣어 불을 밝히는 등불로 사용하고 있다.

 

 

 

::: 타입 153 BR 토르피도 (1923)

2,951cc 4기통 / 15마력 / 4단 변속기 최고속도 80km/h

 

이 모델은 총 3가지로 설계 되었는데 4인승 모델과 6인승 후드 장착 모델 그리고 쿠페 드 빌레나 4인승 세단 모델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재미있는건 이 당시부터 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크 그린, 다크 블루, 다크 그레이, 레드를 선택할 수가 있었다. 출시 이후 쿠페 모델과 세단 모델은 마스터 코치빌더에 의해 생산되어 총 273대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 401 D리무진 (1935)

1,720cc 4기통 / 44마력 / 3단 변속기 최고속도 100km/h

 

1934년 파리 모터쇼에서 발표된 401은 1세대의 4번째이자 마지막 차량으로 리무진 모델로도 출시되었다. 401 모델의 숫자는 앞 자리는 차량의 크기를 의미하는 숫자이고 0은 상징적인 숫자이며 1은 세대를 의미하는데 현재에도 푸조에서는 이러한 숫자 넘버링을 사용하고 있다. 예로 2019년 첫 번째 한국에 런칭할 차량은 508 모델인데 세그먼트를 의미하는 5와 8세대 모델이라는 뜻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건 이러한 숫자 넘버링으로 인하여 경쟁 모델에서 희대의 명차가 나왔는데 바로 포르쉐 911이다. 포르쉐 911의 정식 명칭은 사실 포르쉐 901이였다. 하지만 이미 80여대를 생산한 상황에서 푸조가 1920년대부터 사용해왔던 중간에 0이 들어가는 방식의 차량 넘버링에 대한 이의를 푸조가 포르쉐에게 제기하여 포르쉐에서는 어쩔 수 없이 901에 중간에 0을 1로 바꾸어 지금의 포르쉐 911이 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처럼 자동차에서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있다.

 

 

 

::: 601 세단 (1934)

2,148cc 6기통 / 60마력 / 3단 변속기 최고속도 105km/h

 

601 세단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푸조의 상위 세그먼트의 시초 모델이다. 1934년부터 1935년까지 4,000여대가 생산되었고 이 중 세단은 1,010대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 604 세단 (1975)

2,664cc 6기통 / 135마력 / 4단 수동변속기 최고속도 100km/h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한 604 모델은 굉장히 재미있는 모델이다. 1934년부터 출시한 601 모델부터 604 모델까지 통들어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특이하게 차량 모델명이 보닛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차량 넘버링이 보닛에 올라와있는 차량은 그 어떠한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데 자동차 브랜드로서 하나의 자존심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그니쳐는 이번 19년 상반기에 출시될 푸조 508모델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출시 당시 오일 쇼크로인하여 가솔린 대형 세단들의 인기가 급 하강할 때 디젤 엔진을 세단에 장착하여 세단 최초의 디젤 엔진 적용한 브랜드가 푸조였다. 또한 기아자동차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을 통하여 604를 출시하여 잠시 박정희 / 최규하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한 적이 있던 모델이다.

 

 

:::: 206cc부터 다양한 푸조 자동차를 한 눈에

 

사실 푸조의 역사는 신기하지만 정말 반가운건 206cc부터가 아닐까 싶다. 206cc 라고 하니깐 이제는 모델명들이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2시리즈 세그먼트에 6세대 모델의 CC (Coupe Cabliolet) 모델이라는 뜻으로 국내에 들어와 많은 판매가 되었으며 뒤에 보이는 207cc 모델은 미니 클래스에서 뛰어난 주행감과 고급스러움으로 경쟁 모델들이 소프트탑을 보여줄 때 하드탑을 출시하여 꽤 많은 인기를 보여줬다. 또한 307cc 모델은 하드탑 컨버터블이면서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고 가장 중요한 디젤 엔진을 가진 유일한 모델로 많은 판매를 보여주고 있다.

 

 

:::: 푸조의 강점은 바로 디젤 엔진

 

푸조는 세단에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회사이며 전세계 내구레이스 중 가장 유명한 르망 24시에서 디젤 엔진으로 한 레이스카가 우승을 차지 해으며 현재 배기가스가 가장 낮은 엔진을 생산하는 브랜드이며 디젤 엔진에 최초로 DPF를 장착 브랜드이기도 한다. 연비 또한 상당히 뛰어난 엔진을 생산하기도 한다.

 

 

:::: 406 

4기통 1,761cc, 116마력, 4단 변속기 최고속도 175km/h

 

푸조 406은 필자도 푸조를 알게 해준 그런 차량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잘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영화 택시 시리즈의 주인공이 타고 나와 변신하던 차가 바로 406 모델이기 때문이다. 199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세단, 웨건, 쿠페형으로 출시되었으며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된 2도어 쿠페은 상당히 큰 인기를 끌었다.

 

 

 

:::푸조 시트로엥 제주 박물관 - 제주 박물관 추천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은 한국에 존재하는 많은 자동차 박물관이랑 비교하면 다소 적은 숫자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굳이 제주도까지 가서 프랑스 브랜드의 역사를 알아야 하냐고 할 수 도 있다. 제주 푸조 박물관은 프랑스 푸조 박물관에도 없는 차량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한국 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전시를 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제주 푸조 박물관을 프랑스 푸조 렌터카를 이용해서 볼 수 있다는 시스템은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MW에서는 BMW오너가 아니지만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를 통하여 BMW 차량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데 푸조 또한 제주도에 방문해서 일반인들이 평소에 시승하기 어려운 푸조 시트로엥을 직접 주행하며 몰랐던 매력을 볼 수 있고 그 차량을 가지고 푸조 시트로엥 제주 박물관을 방문해본다면 제주도에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 박물관 추천으로 제주 자동차 박물관과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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