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정보 (Bike Infomation)

혼다 바이크 PCX란?-125cc 오토바이/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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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스쿠터나 바이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특히 배달문화가 성황을 이루면서 바이크의 수가 훨씬 늘어나는게 느껴지는데, 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하는 혼다 스쿠터 PCX모델에 대해 살펴봤다.

이 모델은 2009년에 정식출시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혼다의 스쿠터 모델로 1, 2종 보통면허나 원동기 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고 저배기량 특유의 연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야마하 막삼

2000년대 후반에는 야마하 막삼같이 긴 차체를 가진 빅스쿠터가 유행하고 있었다. 이런 느낌의 빅스쿠터는 당시 경제성은 좋지 않지만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내세웠는데 그게 잘 먹혔었다. 하지만 세계 금융위기로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국제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빅스쿠터보다는 경제적인 소형 스쿠터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혼다가 경제적인 소형 스쿠터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빅스쿠터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접목해 혼다 스쿠터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PCX.

 

2009년형 모델

혼다 바이크 P C X의 장점은 동급 스쿠터 중 가장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는 점,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조용하며 풀악셀을 해도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관리를 잘 한 경우 엔진 오버홀 없이 20~30km를 달린 차들도 있을 정도로 엔진 내구성이 좋다는 점.

파츠 및 소모품의 가격이 저렴하고 애프터마켓 제품들이 국내에도 많이 있다는 점.

출력이 준수하고 가속력이 높고, 무게 중심이 안정적으로 설계 되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이렇게 소비자 층을 정확히 노리고 만든 혼다 바이크인 만큼 도심형 중형 혼다 스쿠터로는 독보적이라고 표현할수 있을만한 정도의 편의사항, 가격,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125CC 오토바이 급 중에서 가장 좋은 기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웬만해서 빠지지 않는 스쿠터중 하나라고 한다.

 

이 모델은 빅스쿠터라고 부르기엔 차체가 조금 작지만 외형적으로는 빅스쿠터와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중형이라고 할 만한 크기로 완전 작은 사이즈도 아니다.

왼쪽이 2014년 모델 혼다 스쿠터 P C X

2014년 모델부터는 LED 헤드램프/ 테일램프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었다. 양옆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으로 싱니성이 좋고, 낮에 봐도 상당히 밝은 정도이다. 2017년식부터는 스마트키가 추가 되었다.

125cc 오토바이 2018년형 혼다 바이크 p c x

2018년에는 풀체인지가 되어 외형부터 구동단계까지 많은 부분이 변경 되었는데 우선 계기판이 풀 디지털로 바뀌었고, 타이어 폭이 커졌으며 쇼바도 약간 개선되었다.

 

150cc 모델은 ABS가 장착된 모델이 출시 되었으며, 현재 한국에서는 판매되고 있진 않지만 유럽에서는 P CX ELECTRIC, 일본에서는 PCX 하이브리드 판매가 시작 되었다.

 

2021년형 125cc 오토바이 P C X

2021년형 모델 역시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공개 되었는데, 디자인이 약간 바뀌고, 1채널 ABS,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등이 탑재 되었다.

또 엔진도 유로5 준수를 위해 4밸브 esp+엔진으로 변경되었다. 그외에도 계기판도 변경되고 트렁크 공간과 타이어 사이즈도 더 커진 대신 트렁크 공간을 늘리기 위해 리어 휠이 13인치로 작아졌다.

 

승차감을 높여주는 충격완화

PCX는 한국에서 인기가 유달리 많은 스쿠터인데 혼다코리아의 연간 바이크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차지하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 모델이 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배달용이나 퀵서비스등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 장시간 바이크를 타야 하는 직업 특성상 언더본 바이크나 일반 스쿠터보다는 훨씬 편안하고 나름 괜찮은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소형 스쿠터들과 비교하면 또 월등한 출력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닐까 추측 된다.

재미있는 점은 사실상 배달하기에 편하도록 개발된 혼다Cub는 오히려 최근들어 클래식 바이크의 일종으로 취급되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있고, 반대로 고급 승용 스쿠터 목적으로 출시된 PCX가 반대로 상용모델로 선호받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배달 문화가 더욱 커지면서 신차 물량이 없어 대기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반면 그만큼 기능성과 편리성을 인정받았다고도 볼 수 있는 모델이다. 이처럼 장시간 바이크를 타야 하는 분들이나, 출퇴근용으로 125cc 오토바이 급이  필요한 경우라면 혼다 바이크 PCX가 사용하기 적합한 모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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