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LPG를 기다리는 싼타페 로턴 2.0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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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리세이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018년 11월 29일 LA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 펠리세이드는 2018년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차종이 아닐까 싶다.

이번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는 2.2L 디젤 엔진과 3.8L 가솔린 엔진을 선보이면서 실 구매자들은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고민은 5m에 가까운 커다란 크기의 차량을 연비가 좋지만 힘이 부족해 보이는 2.2리터 디젤을 구입할지 아니면 연비가 나빠 보이지만 힘이 넘치는 3.8L 가솔린 엔진을 구입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 조금만 기다려보면 펠리세이드 LPG가 나온다고??
 

현대자동차 정식으로 펠리세이드 LPG 차량에 대한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하지만 친환경 연료튜닝 전문기업 로턴에서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SUV LPG를 계획하고 있다. 정확히는 새로운 LPG 엔진이 아니라 3.8L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에 4세대 직분사 LPG 시스템으로 네덜란드 프린스 社와 더불어 기술 제휴로 인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 로턴?? 과연 믿을만한 회사일까??
 

2013년 법인 설립으로 시작된 로턴은 2013년 독일 XPERION / 네덜란드 프린스 사와 함께 LPG + CNG 바이퓨얼 솔루션을 개발하였으며 2018년 4월에는 앞으로 출시예정 중인 쌍용 티볼리 애프터마켓 튜닝 사업을 토대로 쌍용 티볼리 LPG 차량에 개발을 맡고 있다. 로턴이라는 회사는 모를 수 있지만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블랙 / 우버 블랙의 기아자동차 K9과 벤츠 E클래스 등 매년 6~8만km 주행에도 엔진 내구성을 유지해주는 검증된 LPG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 LPG 직분사 시스템 적용 가능 대상 차종은?
 

친환경 연료 튜닝 전문기업 로턴 社에서는 싼타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진에 LPG 연료를 사용하는 바이퓨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는 LPG + 가솔린 겸용 바이퓨얼 엔진을 통하여 소형 SUV 시장에 LPG 차량으로 다시 한번 티볼리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SUV 뿐만 아니라 현재 카카오 블랙 / 우버 블랙에 사용되고 있는 기아 K9, 현대자동차 EQ900, 제네시스 G80과 같은 국산 대형 세단 뿐만 아니라 벤츠 E-Class와 포드 토러스 2.0 에코부스트, 쉐보레 임팔라 3.6L 가솔린과 같은 수입 차량들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SUV 가솔린 차량인 기아 올뉴카니발 3.3 가솔린, 현대 맥스크루즈 3.3 가솔린, 현대 쏘렌토 2.0터보 그리고 소형 SUV 코나 1.6 가솔린 터보까지 거의 모든 가솔린 엔진에 적용이 가능하다.

 

 

::: 싼타페 가솔린 차량으로 살펴보는 LPG + 가솔린 Bi-Fuel (바이퓨얼)

 

사실 추운 겨울에 LPG 차량을 시승한다는 건 정확한 시승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과연 SUV에 LPG 연료로 얼마나 큰 힘을 보여줄지 의문이였다. 하지만 로턴 社의 싼타페 2.0 가솔린 + LPG 바이퓨얼 차량을 상당히 놀라웠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운 겨울에서도 LPG 차량들의 고질병인 시동 불량 현상이 없었는데 순수 LPG 연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LPG 연료와 가솔린 연료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디젤 차량들 보다 시동성이 더 좋았으며 추운 겨울 엔진 시동 시 소음과 진동은 더 깔끔한 느낌이였다.

 

 

싼타페 2.0L 가솔린 엔진만 적용한 차량은 싱글 터보를 장착하여 235마력에 36kg.m토크를 가지고 있어 싼타페 2.0 디젤의 186마력 41.0kg.m 토크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한 엔진이며 고속에서도 나름 괜찮은 엔진이다. 하지만 복합연비 9km/L 정도로 2.0L 디젤인 경우 최고 13.8km/L, 2.2L 디젤인 경우 13.6km/L와 다소 아쉬운 연비로 조용하고 관리가 비교적 편한 가솔린 SUV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운 점이 바로 연비였다.  하지만 로턴에서 튜닝한 싼타페 바이퓨얼은 실 연비 10km/L 내외인 차량을 18km/L정도로 상당히 높은 연비를 보여줬다.

 

 

로턴 社의 바이퓨얼 시스템은 실내에 따로 장착된 버튼 하나로 가솔린과 LPG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바이퓨얼을 선택할 수가 있다. 버튼의 위치는 각 차량마다 다르며 로고에 불이 켜진 상태에서는 Auto Mode로 LPG 연료인 상태로 LPG가 모두 소진 되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가솔린으로 전환된다. 또한 버튼을 눌러 로고가 꺼지거나 연료를 모두 소모하여 깜박이는 상태가 되면 가솔린으로 자동으로 변환되며 이는 수동으로나 자동으로 가능하다. 혹시나 LPG가 주행 중 모두 소진되어도 시동이 꺼지는 현상은 전혀 없고 고속 주행 중에 버튼을 눌러 LPG에서 가솔린으로 전환을 한다고 해도 엔진에 대한 충격이나 소음 혹은 이질적인 부분은 전혀 없었다. 버튼 위의 파란색 5칸의 버튼으로 LPG 연료의 잔량을 체크할 수도 있었다.

 

 

싼타페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세대 직분사 LPG 시스템의 만남은 꽤 놀라웠다. 솔직히 성능이 확 뛰어나거나 연비가 확 높아지는 현상보다는 현재 가솔린으로만 주행하는건지 LPG로 주행하는건지 눈을 가리면 알 수가 없었고 아주 미세한 차이로가솔린 모드로 주행 했을 때 보다 LPG를 사용했을 때가 더욱 주행 질감과 가속력이 좋다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싼타페 로턴 바이퓨얼 차량을 시승해보고 최종 느낀 점은 가솔린의 장점과 LPG의 장점만 빼서 만든 느낌이 강했다. 특히나 연비 측면에서 2.0L 가솔린 보다 약간 더 높았으며 실제로는 1,400원 대의 가솔린 연료 가격과 900원 대의 가솔린 연료의 가격 차이 문제로 디젤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운행이 가능했다.

 

 

싼타페 2.0L 가솔린 엔진으로 매년 2만km를 주행 할 경우에 복합연비 9.5km/L로 계산할 경우 연간 2,105L의 연료를 소모하게 되는데 가솔린 차량과 바이퓨얼 차량의 복합 연비가 같다고 계산할 경우 (실제로는 바이퓨얼이 훨씬 높게 측정되었다.)

2.0L 가솔린             엔진 2,105L (연간 연료소모량) X 1,400원 (가솔린 L당 가격) = 294만원

2.0L 가솔린 바이퓨얼 엔진 2,105L (연간 연료소모량) X   900원 (LPG    L당 가격) = 189만원

으로 연간 2만km 주행 시 105만원 / 4만km 주행 시 205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 넓게 사용하려고 SUV를 구입했는데 가스통을 매달고 다녀야되나??

 

 

넓은 좌석과 커다란 트렁크로 다양한 레저 생활을 위해서 SUV를 구입하였는데 택시 처럼 트렁크에 가스통이 자리잡고 있을까?? 답은 No 이다. 싼타페 바이퓨얼을 살펴보면 외관상 큰 차이가 없다. 또한 2열 좌석의 폴딩과 트렁크 공간은 일반 가솔린 / 디젤 모델과 다름이 없으며 심지어 트렁크 하단 공간도 사용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LPG 연료통은 어디로 갈까? 바로 차량 하부에 위치하게 된다. 안전성 검사는 물론 안전하게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도 문제가 없다.

 

 

::: SUV LPG 차량 일반인도 구입 가능할까?

 

 

최근 SUV / RV 차량들에 대한 LPG 사용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일반인들 또한 SUV LPG 차량을 렌트카가 아니더라도 마음껏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각 제조사에서 현재 LPG 모델이 따로 출시 되고 있지 않아서 사실상 아직은 유명무실한 규제 완화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각 자동차 메이커는 LPG 차량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나 쌍용 자동차는 2019년에 출시 예정 중인 티볼리 에어에는 가솔린과 LPG를 함께 사용하는 바이퓨얼 차량을 선보일 예정인데 여기에 적용되는 LPG 튜닝 시스템 공급을 로턴에서 실시한다.

현재 가솔린 차량을 LPG 바이퓨얼로 개조 또한 가능하며 신차를 로턴을 통하여 LPG 바이퓨얼로 튜닝이 가능하기 떄문에 디젤 차량을 대신할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현대 펠리세이드 LPG 바이퓨얼 튜닝하는데 얼마나 들어갈까??

 

 

오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3.8 가솔린 + LPG 바이퓨얼이 가능할까와 바로 이런 튜닝을 하는데 들어가는 가격일 것이다.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3.8 가솔린과 LPG 함께 사용하고 있는 바이퓨얼은 개발 완료 상태이며 마지막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현대 제네시스 G80과 EQ900, 기아 더뉴K9과 올뉴카니발 3.3, 맥스크루즈 3.3에 적용된 만큼 큰 문제 없이 2019년 상반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튜닝 가격은 부가세포함과 튜닝 승인 관련 비용 일체 포함하여 코나는 300만원 대, 싼타페는 3,73만 원대, 맥스크루즈는 406만원 대로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차량은 맥스크루즈와 비슷한 가격인 400만원 초반 대면 튜닝이 가능하다.

팰리세이드 3.8L 가솔린 연비가 9.6km/L로 싼타페 2.0L 가솔린과 비슷하다고 계산할 때 총 8만km 이상 주행할 경우 약 400만원의 유류비 절약으로 튜닝 비용을 넘어서며 가솔린 가격이 1,400원 대에서 높아진다면 좀 더 빠르게 튜닝 비용만큼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가 있다.

 

::: 갑자기 생각난건데... 고장나면??

 

 

신차를 구매해서 튜닝을 한다는건 튜닝을 많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보증 문제에 신경쓸 수 밖에 없다. 기본적인 보증은 차량의 각 제조사에서 받을 수 있으며 LPG 튜닝 관련 보증은 전국 20여 협력점에서 받을 수가 있다. 또한 PL 보험으로 생산물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 결함 또는 작업으로 인한 문제로 인한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

 

 

 

::: 가솔린의 장점과 LPG 장점을 하나로 로턴 LPG 시스템

 

 

필자 또한 LPG 연료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사람 중 하나였다. 더군더나 LPG 시스템과 가솔린을 한번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며 AS문제 또한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였다. 하지만 쌍용 자동차 LPG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고 도로에서 매년 6~8만km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 블랙과 우버 블랙 차량들을 보며 싼타페 2.0L 바이퓨얼 시스템을 시승해본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다.

펠리세이드 3.8L 가솔린을 구입하고 싶지만 아쉬운 연비와 유류비 때문에 망설인다면 로턴 LPG 시스템 튜닝은 어떨까??

 

 

 

 

로턴 LPG 시스템 문의 : 1599-0377 (홈페이지 : roturun.com)

 

 

 

 

 

 

 위 시승기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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